㈜부영, 정화여중고에 체육관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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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주택건설업체인 ㈜부영(회장 이중근.61.사진)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정화중.정화여고에 체육관을 지어 기증한다.

정화여고(교장 김일하)는 19일 "㈜우방의 부도로 공정 90%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체육관을 부영이 7억원을 들여 완공, 20일 기증.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지 2천3백여㎡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8천1백50㎡로 건립된 체육관은 지하 1층에 선수합숙소,지상 1층에 핸드볼.농구경기장, 2층에 관람석 1천90석, 3층에 방송실.조명실을 갖췄다. 핸드볼.농구경기장은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영은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범어동으로 학교를 옮긴 정화중.정화여고가 체육관이 없어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지장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체육관을 완공해 주기로 약속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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