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EDS와 합작 청산…지분 50% 인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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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LG그룹이 1986년 미국의 EDS사와 합작 설립한 시스템 통합업체인 LG-EDS시스템의 EDS측 지분 50%를 전량 인수했다.

LG 계열사인 LGCI와 LG전자는 19일 EDS가 갖고 있던 LG-EDS시스템의 지분 50%(43만7천6백91주)를 주당 22만원(액면가 1만원)에 25%씩 인수키로 EDS와 계약했다. 총 매입대금은 9백62억원.

이에 따라 LG그룹은 LG-EDS시스템의 지분 1백%를 확보하고 EDS와의 합작관계를 청산하게 됐다. LG그룹 관계자는 "EDS와의 계약조건 때문에 LG-EDS시스템의 해외 진출이 불가능해 합작관계를 청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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