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피코소프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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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부도설에 휘말리면서 급락했다. 18일부터 시장에 퍼지기 시작한 부도설로 피코소프트는 이날도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 결국 오전 중에 하한가인 6천2백80원으로 내려앉았다. 이에 코스닥 증권시장이 낮 12시쯤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회사측은 한시간 후 공시를 통해 "부도설은 사실무근이고 어음.당좌수표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보유현금만 50억원 이상이며 부채비율도 10%대로 자금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답변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시스템 사업 및 주문형 비디오(VOD)신규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피코소프트가 자금면에서 특별히 문제가 있어 보인지는 않는다"며 "다만 당분간 매매시 신중한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코소프트는 20일 매매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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