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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민주당 의원 안동선·이윤수 “김문수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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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6.2지방선거 6·2 지방선거까지 9일 남겨둔 24일 경기도지사 선거전에선 ‘동교동계’의 동향이 주목받았다. 옛 민주당 출신인 안동선·이윤수 전 의원 등 20여 명은 이날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과거 우리가 창당하고 활동했던 정당은 좌파세력으로 탈바꿈해 한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정치집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동교동계로 분류되던 이들은 2003년 열린우리당이 창당되자 친노 세력과 결별,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2007년 대선 때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다. 김 후보 측 차명진 선대본부장은 “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노무현 대통령 이후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걱정하시더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측은 “두 분 다 더 이상 동교동계와 교류가 없고 탈당과 복당을 반복했던 분들”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이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찾았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전 의원과 박 원내대표가 배석했다. 유 후보는 “시사 평론할 때 (DJ를) 몇 차례 비판했던 게 마음에 걸려 사과드리고 싶었다”며 “정부에 있어 보니 김 전 대통령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뚫고 거기까지 이루었는지 알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 이기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고정애·선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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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경기도 도지사
[現] 한나라당 경기도지사후보(6.2지방선거)

1951년

[現]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총장
[前]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1938년

[前]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19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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