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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양동 화가 4명 합동전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5면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서 작업하는 화가 4명의 합동전 '양동작업실의 사람들'전이 서울 관훈동 갤러리 사비나(02-736-4371)와 양동면사무소(031-773-1001)에서 열리고 있다.

조각가 이종빈씨는 비닐하우스 안에 잠든 인물들을 통해 사회 비판적이고 상징적인 조각의 의미를 드러냈다. 서양화가 임남진씨는 두터운 마티에르에 간결한 형상을 담아 감성에 울림을 주는 작품을 내놨다.

동양화가 이인씨는 미니멀한 배경에 절제된 형상을 담은 '관념적 풍경' 연작을 보여준다. 최석운씨는 소시민의 일상을 바라보는 자유로운 시선을 담은 유화들을 출품했다. 목욕탕 풍경이나 의인화한 돼지들의 집단이 해학적이면서도 이야기를 담고 있다.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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