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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DVD] '미이라2'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 미이라2(12세 관람가, 비디오)

전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제작된 블록버스터다. 1편에서 동고동락한 오코넬과 에블린은 결혼하여 여덟살짜리 아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간다. 그들이 이집트 문명 전문가가 돼 아들을 데리고 세계 어느 곳이든 발굴 여행을 떠난다. 화려한 특수효과가 끊임없이 눈을 현혹한다.

◇ 무사(15세 관람가, 비디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시대 액션극. 총 제작비 7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2시간38분짜리 극장용과 별도로 3시간30분 정도의 디렉터스 컷이 따로 만들어져 화제가 됐다. 안성기.주진모.정우성.장쯔이 등이 출연한다. 사실적인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드라마가 약한 것이 흠이다.

◇ 미키의 환상의 크리스마스(전체 관람가, 비디오)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미키가 운영하는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 발이 묶인 애니메이션 스타들이 네 편의 만화를 즐기며 함께 성탄을 축하한다.

◇ 스워드피쉬(15세 관람가, DVD.비디오)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벌이는 치밀한 두뇌게임이 볼 만하다. '매트릭스'의 제작자 조엘 실버와 '식스티 세컨즈'의 감독 도미니크 세나가 힘을 합했다. 존 트래볼타 주연. 이 영화는 때마침 테러에 대한 경고와 테러리스트를 응징하기 위한 극우파들의 음모를 그려 화제가 됐다.

◇ 캣츠 앤 독스(전체 관람가, 비디오)

개와 고양이가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을 펼친다.동물들이 주인공이라 첨단 특수효과가 많이 사용됐으며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적절히 섞여 있다. 알렉 볼드윈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제프 골드블럼,엘리자베스 퍼킨스 등은 직접 출연했다. 로렌스 구터만 감독.

◇ 귀신이 온다(15세 관람가, 비디오)

지난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지앙 웬이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는 중국 변방의 한 마을. 농부 마다산이 자루에 든 일본군 포로와 중국 통역관 두 명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점차 복잡해진다.감독의 재치가 전편에 골고루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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