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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복지 경기도 구현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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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3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청 앞 대한문. 진보신당 심상정(사진) 경기도지사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장을 찾았다. 그리고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님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진정성, 그러나 못다한 꿈 ‘진보의 미래’를 진보정치가 책임 있게 이뤄내겠다”는 글을 올렸다. 2만4000여 명의 팔로어(follower:메시지를 구독하는 이용자)를 자랑하는 ‘트위터 정치인’의 선거운동 방식이었다.

심 후보의 선거운동은 ‘외로운 싸움’이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과의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선거구도가 ‘여당 후보 김문수 vs 야권 후보 유시민’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유 후보와 단일화하라고 압박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경기 곳곳을 돌며 “지금까지 일관되게 무상급식과 복지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힘써온 심상정을 지지해 달라”고 외치는 그는 완주하겠다는 각오다.

선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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