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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 옆 9홀짜리 골프장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3만여평 규모의 대중 골프장이 들어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기장 사후관리 방안의 하나로 골프장을 짓기로 하고 이달 중으로 시의회 간담회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6홀 규모의 골프장을 계획했으나 이를 9홀로 확대하고 총사업비 50억여원을 들일 계획이다.

시는 2003년 민자를 유치해 착공할 예정으로, 내년까지 골프장이 들어설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및 지적고시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끝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장 주변에 골프장을 짓을 경우 전주.익산.김제시를 비롯해 완주군 지역 골프 애호가들이 몰려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월드컵 경기장 사후 관리 방안으로 골프장 신축 외에 음식점.쇼핑몰 등도 짓기로 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영화관은 취소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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