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니어 투어 2002년 4개대회 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도 시니어 투어가 생긴다.

AP통신은 11일 LPGA가 내년에 여자 시니어골프협회를 발족시켜 44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공식적인 시니어 투어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단 내년에는 4개의 시니어 대회를 개최하고 점차 대회 수를 늘려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PGA측은 그동안 낸시 로페스(44)와 같은 노장 선수가 시니어 투어로 빠져나갈 것을 우려해 반대해 왔다.

시니어 대회의 총상금은 정규 대회보다 적은 약 30만~50만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LPGA 경기와 중복되는 것을 피해 정규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대회를 열 예정이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