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외국인 투자 12억 7천만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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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11월 중 외국인 투자액(직접투자.신고기준)이 올들어 가장 많은 1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많은 것이다. 그러나 11월까지 올해 전체 외국인투자액(1백26억8천만달러)은 올 상반기 실적이 저조해 지난해보다 7.6% 적다.

11월 중 투자가 늘어난 것은 동양시멘트와 쌍방울개발에 대한 신규투자 및 한국까르푸의 증액투자 등 1억달러를 넘는 대형 투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올해 외국인 투자의 특징은 ▶제지.목재.식품 등 전통 제조업과 통신서비스업의 투자가 늘어나고▶전자 등 정보통신 제조업과 금융분야의 투자가 줄어든 가운데▶1천만달러 이상의 대형 투자는 줄고 소액 투자가 늘어난 것이다.

이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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