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이판· 미주 3개 노선등 운항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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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대한항공(http://www.koreanair.co.kr)과 아시아나항공(http://www.flyasiana.com)이 9.11 미국 테러 사건 직후 승객감소로 감편했던 항공기 운항을 잇따라 늘린다.

대한항공은 인천~댈러스~애틀랜타 노선 등 운항을 중단했던 3개 노선을 오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운항하고 방콕.발리 등 10개 노선을 증편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또 항공 안전 1등급 회복에 따라 노선면허를 얻는 대로 1997년 9월에 운항을 중단했던 괌과 사이판 노선을 다시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년 1월 15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을 주 7회에서 4회로 줄이는 대신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7회에서 10회로 늘리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7회인 인천~괌 노선을 오는 15일부터 10회로 늘리고, 21일부터는 하루 두편씩 14회 운항키로 했다.

대한항공 고인수 부장은 "최근 해외 휴양 노선을 중심으로 탑승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항공기 예약도 증가 추세에 있어 운항계획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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