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주택, 불우이웃 위해 아파트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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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용인지역 건설업체가 신축 중인 아파트 가운데 5가구를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늘푸른주택(대표 김영국)은 5일 오산시 양산동에 짓고 있는 오스카빌 아파트 6백가구 중 16평형 5가구(3억원 상당)를 오산시에 기증했다.

오산시는 이 아파트를 관내 소년 ·소녀가장,무의탁 노인 중에서 해당자를 엄선해 평생 무료로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아파트는 오는 2004년 2월 입주예정이다.

이 회사 金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위해 아파트를 내놓았다”며 “앞으로도 새로 짓는 아파트 중 일정부분은 불우이웃을 위해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늘푸른주택은 1997년에도 여주군 북내면 현암리에 14평형 임대 아파트 20가구를 소년 ·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무상 제공한 바 있으며 결식아동을 위한 중식 지원금도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등 사회복지사업을 펴나가고 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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