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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광장] '장난꾸러기 아기 코알라'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0면

◇ 장난꾸러기 아기 코알라(이혜옥 글,최은미 그림, 한국듀이, 6천5백원)=토끼.하마.코알라 등 깜찍한 인형 속에 짧은 동화를 담은 캐릭터 인형책 시리즈의 하나. 이런 책장난감(toy book)은 외국에선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지만 국내에선 보기 드문 시도다. 리듬감을 살린 입말과 그림들도 정감있다. 손잡이까지 있어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다.

◇ 노란 토끼(박웅현 글, 차승아 그림, 베틀북,7천원)=세상을 보는 눈은 하나만이 아니다. 5권으로 이뤄진 '옛날 옛날 다섯친구 이야기'시리즈는 '노란 토끼''눈''달님''홍당무''하얀 토끼들'이 각 권의 주인공이 되어 같은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 카피라이터인 저자의 함축적이면서도 자연스런 문장, 단순해보이는 그림도 돋보인다.

◇ 종이접기 벽면구성(오문자 지음, 한국창작종이접기연구회,1만9천원)=15년간 우리 고유의 종이접기를 연구.개발해 온 저자가 민들레꽃에서부터 견우와 직녀의 옷 등 열두 달의 상징물을 만드는 요령을 담았다. 우리 민속을 소재로 한 창작 종이접기 40개 작품도 수록했다.

◇ 그림과 만화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백과(김재형.홍미화 감수, 을파소, 전 6권, 각 권 8천5백원)='내 용돈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등 생활 속에서 느끼는 기본적인 의문들을 풀어가면서 경제 흐름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가계와 소비''회사와 경영''유통의 구조''금융기관''세금과 사회보장''무역과 국제수지'로 이뤄졌다.

◇ 무민 골짜기에 나타난 혜성(토베 얀손 동화, 햇살과나무꾼 옮김, 소년한길, 8천원)=핀란드 팬터지 동화의 고전같은 작품 '즐거운 무민 가족'시리즈 첫 편. 『마법사의 모자와 무민』『아빠 무민의 모험』 등 8권으로 이뤄져 있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생물 무민들이 대자연 속에서 벌이는 아기자기한 모험 이야기. 등장인물들의 개성도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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