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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내달 9일 미국과 평가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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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다음달 9일 제주(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경기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미국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21일(한국시간) 발표한 미국 대표 28명은 전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국내파로 구성됐다.

따라서 공격수 어니 스튜어트(네덜란드 NAC브레다)와 조 맥스 무어(잉글랜드 에버튼),골키퍼 브래드 프리델(잉글랜드 블랙번)과 케이시 켈러(잉글랜드 토튼햄) 등 해외파 주전선수들은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북중미 예선 10경기에 빠짐없이 선발 출장했던 핵심 수비수 제프 아구스(새너제이)와 아홉차례 선발 출장한 붙박이 미드필더 크리스 아머스(시카고)는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1.5군 수준이다.

아레나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MLS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내년 월드컵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에 내한하는 미국 대표팀은 국내 신예 위주로 구성돼 내년 월드컵의 교체 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할 수 있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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