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수씨 '길위의 삶' 등 그림전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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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양화가 이봉수(李鳳洙.47)씨.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그의 작품은 소재에서부터 특이하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 읽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의 그림에서 사람들은 대개 걷는 모습이나 얼굴을 제외한 하반신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李씨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길위의 삶' 연작 시리즈 작품 등 30여점이 전시될 예정. 053-420-8015.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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