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오페라 '라 보엠' 박미혜씨 여주인공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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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소프라노 박미혜(朴美惠.경희대 교수)씨가 다음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의 여주인공 미미 역으로 발탁됐다.

朴씨는 1998년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2백26년 역사의 볼쇼이극장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낡은 건물의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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