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잘 팔리는 현대차 "내년엔 37만대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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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현대자동차가 내년 미국 시장에서 37만대의 승용차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올해 목표(32만대)보다 15% 늘어난 양이다.

현대차의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HMA) 핀바 오닐 사장은 최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10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29만4천5백대에 달했고 연말까지는 32만대의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오닐 사장은 "테러사태와 경기침체로 미국 내 전체 자동차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현대차는 중소형 모델이 주축이고 가격.품질 경쟁력도 충분해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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