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 이탈리아 제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일본 킬러' 구대성(32)의 명성을 잇는다.

프로야구 한화의 2년차 새끼 독수리 조규수(20)가 일본 고베에서 벌어지고 있는 4개국(한국.일본.쿠바.이탈리아)친선 대회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4시 일본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한국은 최근 국가대표간의 경기에서 일본에 6연승을 거두고 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달 6일 대만에서 개막하는 야구월드컵에서 초반 기세를 올리려면 한.일전 승리가 필수다.

일본대표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5번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타선을 이끌고 있는 만만찮은 전력이다.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지난 29일 강호 쿠바에 3-7로 아쉽게 졌으나 30일 이탈리아를 5-2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이태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