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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골프 여왕' 박세리 호랑이 언니 됐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박세리(24.삼성전자)가 30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페스티발 월드에서 새끼호랑이 두 마리와 자매결연했다.

에버랜드측은 박선수의 이름을 각각 한자씩 따 수놈에게는 '세강',암놈은 '호리'로 이름을 지었다. 이들 호랑이 남매는 10년생 호설이가 지난 8월 22일 낳았다.

박선수는 "시간나는 대로 들러 직접 먹이를 주는 등 아기 호랑이들의 성장과정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동물원 신남식 원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박선수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의 기가 전해져 앞으로 더 큰 발전과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수는 자매 결연식 후 복지시설 선한사마리아원의 원아 10여명을 에버랜드로 초청,선물을 주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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