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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 재테크] 상가투자 체크 포인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상가를 고를 때는 주변 상권과 업종.규모 등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http://www.joinsland.com) 참조

단지내 상가는 아파트 가구수가 중요하다. 최소한 5백가구 이상은 돼야만 경쟁력이 있다.무조건 단지 입구를 고집하기보다는 입주민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면적은 크지 않는 게 좋다. 큰 상가는 투자비 부담이 많고 장사가 잘되지 않을 때 팔기도 어렵다.

10~14평 규모가 가장 환금성이 좋고 안전하다. 상가 전면이 좁고 안쪽이 긴 상가는 활용성이 떨어진다. 전면이 넓어야 구매욕구를 일으킬 수 있다.

근린상가는 대단위 택지지구나 도로변에 있어 다른 상가와 경쟁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목 좋은 곳을 고르는 게 성공투자의 관건이다.비싸더라도 역세권.대로변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기존상가를 살 때는 나중을 생각해 권리금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당장 아깝더라도 권리금이 형성된 곳이라야 영업이 보장된다. 노점상이 많은 곳의 상가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노점상은 장사가 될 만한 곳만 찾아다니기 때문이다.

테마상가는 시행사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건축허가도 받기 전에 분양하기 때문에 시행사가 부도를 내면 분양대금을 고스란히 날릴 수 있다.

토지 등기부등본을 떼보고 사업부지의 소유권을 시행자가 갖고 있는지, 근저당이나 가압류 등 권리관계는 깨끗한지 확인해야한다.

또 전문상가보다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복합쇼핑몰이 유망하다. 상가의 주 수요층인 10대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업종선택은 구색맞추기가 아니라 지역 특성에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남대문은 액세서리.아동복, 동대문은 여성복.남성복이 유리한 것처럼 저마다 맞는 업종이 따로 있다.

등기분양과 임대분양 중 어떤 게 유리한 지도 파악한다. 등기분양은 토지와 건물이 모두 계약자 앞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이고, 임대분양은 전.월세 개념으로 점포 사용권만 주는 것이다.

등기분양이 유리한 상가는 아파트 상가.근린상가, 임대분양이 유리한 것은 테마상가나 쇼핑몰.복합상가 등이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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