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은~문의 도로 확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충북 청주의 교외도로 중 대표적인 혼잡구간인 고은삼거리∼문의간 도로가 4차선으로 넓어진다.

26일 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대전∼문경간 도로(국가지원 지방도 32호선)확장사업의 하나로 고은삼거리∼신탄진간 13.2㎞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국토관리청은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중 실시설계를 거쳐 2003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관리청은 그러나 이 구간 중 현재 하루 차량 통행량이 1만1천3백여대에 이르는 고은3거리∼문의간 5.4㎞의 확장을 우선 추진,2006년께 완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고은∼문의 구간은 대청호반 관광객 등 통행량이 많아 확장이 시급하다”며 “그러나 나머지 구간은 난공사구간이 많아 공사비투입 등의 문제로 사업지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