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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산행 명소] 희방폭포 & 희방사 희방폭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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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방폭포 & 희방사 희방폭포는 소백산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골짜기 희방골 깊숙한 곳에 있다. 20여m 높이의 희방폭포를 끼고 잠시 오르면 희방사에 닿는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두운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월인석보』 1·2권을 보관해 오다 한국전쟁 때 소실한 것으로 전해진다.

죽령 옛길 죽령은 추풍령ㆍ문경새재와 더불어 삼국시대 이래 영남권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3대 관문이었다. 희방사역에서 사과농원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장승 오른쪽이 죽령 옛길 입구다. 평균 15도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길이어서 왕복 2시간이면 족하다.

부석사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부석사 본전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무량수전에 모셔진 아미타여래는 특이하게도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무량수전 외에 국보 5점, 보물 3점 등 문화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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