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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우량 제약주 단기테마 될 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주가가 지난달 미국 테러 사태 후 급락했던 부분을 거의 메워가고 있다. 이에따라 교보증권은 16일 "낙폭 과대 부분이 희석돼 주식시장이 다소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테마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주장했다.

이 증권사는 우량 제약주.신규등록 관련주.전자정보 관련주 등을 단기 테마로 꼽았다.

◇ 우량 제약주=국내 제약사 중 탄저병 백신을 생산해 직접 수혜를 받을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테러사태 후 한.미 증시 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탄저병 확산은 국내 제약업체 주가에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김승익 투자정보팀장은 "미국의 제약주가 뛰었다고 뇌동매매에 나설 필요는 없지만 우량 제약주를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신규등록 관련주=지난 8~9월 안철수연구소와 시큐어소프트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보안 테마가 형성된 적이 있다.

업종대표주의 주식시장 진입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점에서 17일 재심의를 앞둔 강원랜드(카지노 업체)와 18일 신규 등록할 예정인 케이비테크놀러지(교통카드시스템 공급업체)관련 업체도 눈여겨 볼 만하다.

◇ 전자정부 관련주=정부의 민원 데이터베이스 공동 이용 시스템 구축과 행정종합정보화 관련 사업자 선정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이와 관련, 지식관리시스템 및 웹 솔루션 개발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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