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해상왕(海上王)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기리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조각과 건축을 혼합한 대형 기념동상을 세우기로 했다.
건립 장소는 완도읍 장좌리 청해진 유적지의 장도 정상이다.
동상은 내년 3월께 착공해 2003년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으로 10일 설계안 현상공모에 들어갔다.
완도군의 계획안에 따르면 동상은 받침대 10m와 전신상(全身像) 20m를 합쳐 아파트 8층에 해당하는 30m 높이로 세워진다.재료는 받침대의 경우 화강암을,전신상은 청동을 쓴다.
또 받침대 ·전신상 내부에 완도 앞바다와 완도읍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기념품 판매장,휴게실 등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