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안전시스템 특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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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은 12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미국 테러사건을 계기로 내년 초 국가안전 및 재난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원장은 "특히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항만과 댐 등 국가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와 수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긴급구난체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李원장은 또 남쿠릴열도 꽁치어장 조업 배제와 관련, "올 하반기 해양수산부에 대한 정기감사 때 직무태만 등 문책사유가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원장은 이어 "현재 국가정보원은 국정원법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를 받지 않고 있지만 필요하면 국정원의 협조를 얻어 합동으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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