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전참전용사들의 강원도 옛 전적지 방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미 제1해병대 한국방문회장인 돈 리드(Mr.Don Reid)씨는 9일 같은 부대 소속 참전용사 15명을 이끌고 도를 방문했다. 참전용사들은 양구의 피의능선, 단장의 능선을 비롯해 1해병대의 격전지와 주둔지였던 인제 캠프 트리폴리(Camp Tripoli)일대를 방문했다.
이들에 이어 14일에는 미 제7사단 참전용사 33명이 2박3일 동안 철원,화천, 양구의 격전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도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12월에는 지난해에 방문하지 않았던 사단급 참전용사회 대표단의 팸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