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가을 토요 알뜰장터 재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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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 여름 내내 휴장했던 토요알뜰장터가 지난달 말부터 재개장돼 대구시민들의 알뜰장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가 주최하고 대구녹색연합 등 5개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토요알뜰장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 도로에서 장을 연다.

올해 가을 장터는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장된다.

이 장터는 시민단체가 직영하는 10곳의 매장과 일반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1백70개의 코너 및 재고품 판매센터 20곳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일반시민 참여코너엔 시민이면 누구나 헌옷을 비롯,중고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사고 팔 수 있으며 특히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에서는 헌책 3권을 가져오면 신간 1권을 무료로 교환해 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자리를 무료로 배정받을 수 있다.

토요알뜰장터엔 또 의류수선 봉사팀과 전자제품 수리팀이 나와 즉석에서 헌옷과 고장난 전자제품 등을 수선·수리한다.

또 장터 소공연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물놀이와 음악회·에어로빅 등의 공연과 함께 널뛰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 마당도 열린다.

문의 053-429-2241.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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