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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경기도는 축제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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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확의 계절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안성에서는 외국 공연팀이 참여하는 '바우덕이 축제' 가 열리고 포천 산정호수 주변에서는 '억새꽃 축제' 가 펼져친다. 또 양평에서는 황금빛 들녘을 지키는 허수아비 축제가 계속되고 있으며 동두천 소요산 등에서도 단풍 관광객을 손짓하는 갖가지 행사가 이어진다.

이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5일 동안 의정부 지역에서 열리는 '회룡문화제' 가 눈길을 끈다. 첫날에는 사진작가협의회가 주관하는 의정부시발전상 사진공모전 등 각종 전시회가 예술의전당 등에서 펼쳐지고 둘째날에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또 13일 오전 10시부터는 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영산대재가, 오후 2시부터는 제3회 의순공주 선발대회와 풍물.민요.우리탈 만들기.도자기 만들기 등 전통 문화를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구리에서도 고구려 문화예술제의 개막을 알리는 '가을맞이 한국 가곡의 밤' 행사가 5일 오후 7시30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중부 성악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김선일.신은미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1부 행사는 소프라노 신은미, 바리톤 한규석, 소프라노 유미자, 테너 장근정, 소프라노 신정혜씨가 등장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바리톤 윤철현, 소프라노 김우순, 테너 김선일씨가 열창한다.

이밖에 수원.고양.시흥 등 17개 시.군에서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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