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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덕분에 … 김만덕기념관 관람객 몰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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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 방영 효과로 김만덕기념관에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드라마가 TV를 통해 방영되기 시작한 3월부터 최근까지 50여 일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모충사 내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한 관광객·도민이 1만2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주중에는 250여 명, 휴일에는 500여 명이 찾고 있다. 지난해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50여 명, 연간 방문객이 2만여 명에 그쳤다. 1976년 세워진 김만덕기념관엔 영정과 일대기 그림 8점, 유물 24점 등이 전시돼 있다. 주변에 기념탑이 있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새로운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시실(330㎡)은 전시품이 부족하고, 공간도 비좁기 때문이다.

기념사업회는 김만덕을 비롯해 빌 게이츠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세계적 인물들의 정신과 활약상을 소개하고 교육 공간도 따로 만드는 제안서를 마련해 제주도와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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