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수수료 면제등 '한가위 서비스' 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은행들이 고객을 끌기 위한 '추석 마케팅' 에 나섰다.

외환은행은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27~29일 10만.50만.1백만원권 등 정액 자기앞수표의 발행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또 부모님께 외환은행 계좌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한다. 고객이 송금수수료를 면제받으려면 부모님이 피부양자로 등재돼 있는 건강보험증이나 다른 서류를 내야 한다.

한빛은행은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추석 연휴로 고향을 찾는 고객을 위해 귀중품을 보관해주는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거래실적이 없어도 되며, 신분증만 제시하면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임대기간은 15일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요 백화점.할인점에서 구매하는 신용카드 회원에게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