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씨 주 공격수 이주영의원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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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정감사장에서 '이용호 게이트' 를 권력형 비리로 규정,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는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창원을)의원은 법조인 출신의 초선이다.

법사위 소속인 그는 서울지검 국감에서 "이용호씨가 여권실세 K.H.L씨 등의 정치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이 있다" 며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는 '정현준 게이트' 를 다룬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여권실세 K.K.K씨가 개입됐다는 설이 있다" 고 주장한 뒤 실명까지 언급했다가 여당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고법.부산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꼬마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해 정계에 발을 디뎠했다.

당시 황낙주(黃珞周)전 국회의장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16대에선 정계를 은퇴한 黃전의장에게서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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