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야구] 주간 베스트·워스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 베스트

①이승엽(삼성)=주간 일곱경기에서 홈런 네방에 10타점으로 날았다. 홈런 단독 1위 복귀. 가을만 되면 헛돌던 방망이가 모처럼 뜨거웠다. 마음을 비웠다지 아마?

②조규제(SK)=누가 노장이라고 그러나□ 12일 롯데전 선발 뒤 3일만 쉬고 16일 삼성전에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그것도 싱싱한 임창용을 상대로 이겼다. 뚝배기보다는 장맛이다.

③진필중(두산)=어느새 구원부문 단독 1위. 지난주에만 3세이브를 올렸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에 탄력이라도 받았나□ 구원왕 3연패가 보인다.

◆ 워스트

①이병규(LG)=일곱경기 31타수에 5안타. 주간 타율 0.161. 그것보다 더 비참한건 일곱경기 동안 볼넷이 하나도 없다는 거다. 최다안타 타이틀이 그렇게 욕심나나.

②가득염(롯데)=불끄랬더니 왜 기름을 끼얹나. 16일 한화전에서 2 - 1로 앞서던 상황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안타와 홈런을 연속으로 맞고 역전을 허용, 패전투수가 됐다.

③박진철(기아)=주간 성적 2패에 방어율 12.86. 그나마 투수가 없으니까 선발로 내보내는건데. 그럴 때 잘해야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