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다시 불안…유가 배럴당 30달러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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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의 보복공격 임박소식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하는 등 세계 시장이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런던 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11월 인도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06달러 오른 배럴당 29.43달러로 마감했다.

해외 증시는 이날 독일이 6.3% 떨어졌으며 프랑스와 영국도 각각 5%, 3.8%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나흘을 쉬고 17일 거래를 재개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일단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 시장에서의 콩(미국산 2등급 기준)가격도 지난 13일 t당 1백87.39달러로 7일에 비해 3.3% 올랐다.

테러사태로 사흘간 휴장한 뒤 이날 개장한 뉴욕 상품시장에서 금값(12월 인도분)도 온스당 19달러 오른 2백92.7달러를 나타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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