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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한국선진화학회(회장 박봉식)가 우리 사회의 선진화를 위한 비전을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실(별관 2층)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의 주제는 '선진화를 위한 대토론회' .

이날 기조발제를 할 예정인 유종근 전북도지사는 발표문에서 한국사회의 위기양상을 진단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동양의 왕도정치나 공산주의와 비교하고 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철학적 전제를 검토한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상호의존적 관계를 바탕으로 양자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기본적 전제로 상호신뢰 등과 같은 '사회적 자본' 의 중요성을 조망한다.

유지사는 사회적 자본과 관련, 법과 제도보다 인격과 도덕성을 강조하는 한국사회에서는 프란시스 후쿠야마가 말한 '제도화한 신뢰(institutional trust)' 보다 '사적 신뢰(personal trust)' 가 발달했다며 이런 사적 신뢰가 어떻게 우리 경제에서 작동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예비선거의 법제화' '국가권력의 지방분할' 등을 제안한 이 기조발제에 이어 정치발전(이택휘 서울교대총장).경제발전(박승 전 중앙대교수).사회발전(김경동 서울대 교수).정신문화발전(정진홍 서울대 교수)분야로 나뉘어 약 6시간에 걸쳐 토론을 할 예정이다. 02-312-9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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