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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미국오픈대회서 남녀 단·복식 석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한국이 미국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복식을 석권했다.

나경민(대교눈높이)은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소렌센(덴마크)에게 3 -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데 이어 팀 동료 김경란과 짝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반게-하르데르(덴마크)조를 3 - 0으로 제압, 2관왕에 올랐다.

또 이현일(한체대)도 남자 단식 결승에서 케네스 요나센(덴마크)에게 3 - 1로 역전승했고, 남자 복식의 강경진-박영덕(이상 한체대)조도 일본의 나카니시-오쓰카 조를 3 - 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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