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실력파 뮤지션 한자리에 재즈가 흐르는 5월의 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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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봄바람이 일렁이는 5월, 서울이 재즈 선율에 물든다.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의 축제인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0’이 5월 11~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라틴 음악계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를 비롯해 ‘솔(soul) 음악의 수퍼스타’ 에릭 베네 등 해외 뮤지션은 물론 정재형·루시드폴·스윗소로우 등 실력파 국내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11일 오후 8시 세중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첫날 무대에선 가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정재형과 팝·재즈계의 샛별로 불리는 바우터 하멜이 신곡을 선보인다. 특히 바우터 하멜의 무대에는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12일 같은 무대에선 ‘네오 소울 나이트(Neo-Soul Night)’란 주제로 에릭 베네가 단독 공연을 한다.

14일 오후 8시엔 무대를 올림픽홀로 옮겨 ‘스타일리쉬 재즈 나이트(Stylish Jazz Night)’공연을 펼친다. 보사노바와 재즈팝의 조화를 보여주는 매트 비앙코와 디사운드가 출연한다. 15일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무대는 총 4시간 30분간 진행된다. 브라질 음악의 대부 세르지오 멘데스와 감성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싱어 송 라이터 루시드폴이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02-563-0595.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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