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사 불당동 이전 조건부 승인

충남도는 4일 지방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천안시가 시청사 이전을 위해 종합체육시설부지로 돼 있는 불당동 58만5천8백63㎡ 가운데 7만3백90㎡를 자연녹지로 환원해 달라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승인 조건으로 신청사터 옆 17만1천6백㎡(야구장 ·주차장 등)를 불당동 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해 세부도시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아울러 시청사 이전에 앞서 시의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구도심 공동화 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대전=김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