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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아시아 허브’ 부산물류센터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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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암웨이는 22일 부산신항만 자유무역지역에 아시아 물류허브센터를 개장했다. [송봉근 기자]

암웨이는 22일 부산 신항만 자유무역지역 안에 ‘암웨이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를 열었다. 미국 에이다, 네덜란드 벤로에 이어 세 번째 물류센터다.

물류센터는 암웨이 글로벌의 아시아 지역 물류를 전담하게 되며 연간 8000TEU(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조원가량의 물동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인원 5만 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와 함께 물류센터에 필요한 자재 등을 국내에서 조달함으로써 앞으로 5년간 약 1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국암웨이 측은 추산했다.

암웨이는 홍콩·싱가포르·중국·일본 등을 아시아 물류허브센터 후보지로 놓고 고민하다 부산을 최종 장소로 택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글로벌 암웨이의 미국 본사에서 아시아 각국으로 공급되던 제품들이 이제는 부산을 거쳐 일본·태국·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과 동러시아로 들어가게 된다. 암웨이는 80여 개국에서 건강식품·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취급하는 직접 판매회사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84억 달러(약 9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개점 기념식에는 켄 데이비스 글로벌 암웨이 물류총괄 부사장과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에이미 잭슨 대표, 최광명 한국암웨이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글=최지영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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