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2001 광주국제영화제 일정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2001광주국제영상축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는 10월 27일~11월 4일까지 9일간 중외공원 비엔날레관 일대와 시내 극장가에서 열릴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10월 열렸던 광주국제청소년 영상축제를 국제영화제로 규모와 영역을 확대한 것.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와 지역의 영화를 통해 영상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5.18의 의미를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세계에 홍보하며▶폴리티컬 시네마를 중심으로 영화의 사회적 책임과 현실참여를 모색하며▶한국 독립.단편영화의 신인작가를 발굴한다는 등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호남대 다매체 영상학과 복환모 교수와 서울 시네마테크 임재철 대표(전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가 프로그래머를 맡았다.

영화제는 '월드시네마 투어-재팬' '스페셜 섹션' '한국독립.단편영상대전' '한.일 단편영화전' '월드 시네마 나우' '시민영화의 장' 등 모두 7~8개 정도의 섹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월드시네마 부문에서는 일본의 중견감독 오구리 고에이의 회고전이 마련된다.

응모작은 형식과 분량에 제한이 없으며 본선무대에 오른 작품 20편은 영상축제 기간 중 공개 상영한다.

출품 희망자는 광주국제영상축제 홈페이지(http://www.giff.or.kr)에서 출품신청서를 작성해 출품작과 함께 9월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광주일보(http://www.kwangju.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