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겐 특별한 DNA가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20면

지금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사장님들’은 약 3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과연 사장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들의 기질과 성격에는 공통점이 있을까? 있다면, 일반인과는 어떻게 다를까? KBS 1TV ‘수요기획’이 CEO 100인을 대상으로 TCI(기질 및 성격) 검사를 해봤다. 분석 결과 “일반인들에 비해서 CEO들은 특이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유범희 삼섬서울병원 정신과 교수의 말이다. CEO는 일반인에 비해 자극 추구가 높고 위험 회피는 낮았으며 인내력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과학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CEO를 깊숙이 들여다 봤다. 타고난 뇌의 특성을 분석해 주는 BTSA 검사를 해본 결과 이들 중 4명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창의적 특성을 지닌 우뇌 상단부가 우월하게 타고 났을 뿐 아니라 현재도 우뇌 상단부가 발달돼 있는 것이다. CEO의 DNA를 파헤쳐본 ‘사장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편은 21일 밤 11시30분 방송된다.

강혜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