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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산업재해 환자 31% 증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올들어 산업재해 환자가 30.7%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산업재해로 보상받은 근로자는 사망자 1천1백93명 등 모두 3만7천5백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천7백38명 보다 8천8백14명(30.7%)이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5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7천3백46명으로 전년 동기 2천2백15명에 비해 2백31.6%나 늘었다.

특히 사고를 제외한 업무상 질환자는 2천6백68명 가운데 ▶컴퓨터 사용 등으로 목.어깨.팔부위가 아프거나 마비되는 증상인 경견완 장애환자는 4백12명으로 1백22.7%가 ▶직업성 요통환자는 4백93명으로 61.6%가 ▶뇌.심혈관 질환자는 1천37명으로 11.1%가 증가했다.

산재 발생일을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금요일이 16.4%로 가장 많았으며, 월요일(16%).수요일(15.8%) 순이었다. 노동부는 산재로 인한 올 상반기 경제적 손실은 4조1천8백96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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