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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버디 잡을 때마다 위스타트 성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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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프로골퍼 박희영(23·하나금융) 선수가 위스타트 운동(westart.or.kr)의 홍보대사로 19일 위촉됐다. 위스타트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복지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프로골퍼가 위스타트 운동 홍보대사가 된 것은 박 선수가 처음이다.

이날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가한 그는 “LPGA 투어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히고 “소외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버디를 잡아야겠다”고 말했다. 박 선수의 스폰서인 하나금융지주도 성금을 보탠다. 이 회사 임영호 상무는 “박희영 선수가 세계 최고 골퍼가 되도록 후원하듯 그늘진 곳의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미국 LPGA 투어에서 가장 완벽한 스윙을 하는 선수로 꼽힌다. 사진 왼쪽부터 임영호 하나금융지주 상무, 김일 위스타트 운동본부 사무총장, 박 선수, 권택규 J골프 대표이사.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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