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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사진 솜씨 구경오세요’ CEO들의 또다른 재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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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의 작품.

한국에서 최고 경영자(CEO)를 하려면 사진작가로 데뷔해야 한다? 4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미술 견본시)에 가보면 이 말이 실감난다.

22~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2010’이 마련한 ‘SOAF with CEO’에는 김중길 아주약품 회장, 김중민 (주)스텝뱅크 대표이사, 변춘방 여주고려병원 원장, 한용외 삼성생명 상담역, 황석기 준오헤어 대표 등 10명이 출품했다. SOAF는 지난해부터 ‘컬처노믹스(기업과 현대미술의 만남)’전을 기획해 왔는데 올해는 아예 기업 대표들의 사진 작품을 내건 코너를 따로 내세웠다. 기업이 미술품을 자연스럽게 컬렉션하고 협찬활동인 메세나 또한 전시와 함께 이뤄지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라 할 수 있다. 02-545-3314(www.soaf.co.kr).

사진전문월간지 포토넷(대표 최재균)이 주관하는 ‘서울 포토 2010’도 ‘RAWVISION, 예술과 경영의 상호 고리들’이란 타이틀로 한국 CEO 특별 사진전을 연다. 29일~5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어지는 사진 전문 견본시장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기업 대표 8명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이방희 삼익가구 대표,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이다. 02-736-1214(www.seoulphotp.org).

정재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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