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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팬들 위해 日왕복 특별기 운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18,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01 서머소닉 페스티벌' 에서 가수 서태지를 보려는 국내 팬클럽 회원들을 위해 특별기가 운항된다. 국내 스타의 해외 공연 때문에 특별기가 마련된 것은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17일 오전 8시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사카까지 가는 전세기 KE8721편과 20일 오전 오사카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KE8722편을 운항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운항은 일본행 티켓을 구하지 못한 국내 서태지 팬클럽 회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전세기 이름은 '서태지 엑스트라' 로 정해졌으며 회원 3백여명만 탑승하게 된다. 요금은 단체할인율을 적용해 1인당 왕복 30만원 가량.

대한항공측은 "기내에서 서태지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고 샌드위치.푸딩 등 젊은층을 배려한 기내식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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