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청약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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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인터넷으로 청약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선보인다. 포스코개발은 다음달 중순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지을 주상복합아파트 '신촌 포스빌' 을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모델하우스에서 줄을 서서 청약하는 대신 주택은행에 개설한 통장에 신청금을 입금한 사람이 직접 인터넷에 접속, 원하는 평형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금 입금과 아파트 청약을 모두 인터넷으로 처리하면 최단시간 내 아파트 청약이 마감되는 기록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주상복합 분양은 떴다방과 복부인들이 개입해 시장 분위기를 흐려놓는 등 부작용이 많아 이런 방법을 고안했다" 며 "인터넷으로 공개청약할 경우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신촌 포스빌은 14, 16평형 3백49가구로 평당분양가는 6백90만~7백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복층 형으로 설계돼 실사용 면적이 분양면적만큼 넓고 냉장고.세탁기.쌀통.붙박이장 등이 무료로 설치된다. 02-566-5177.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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