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대학살' 저자 아이리스 창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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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일본의 난징(南京)대학살을 고발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난징 대학살'의 저자 아이리스 창이 자살했다고 A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36세.

중국계 미국인인 창은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로스 가토스 남쪽 17번 고속도로변에서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머리에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최근 창이 심신쇠약에 시달렸던 점으로 미뤄 우울증에서 비롯된 자살로 결론지었다. 1968년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태어난 창은 일리노이대를 나와 존스 홉킨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시카고 트리뷴.AP 통신 기자를 지냈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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