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사해수욕장서 오징어 축제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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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제5회 오징어 축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동해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3∼4일 이틀동안 열리는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 행사.가로 50m,세로 70m크기의 가두리장안에 1회당 6백∼1천마리의 산오징어를 풀어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1회당 선착순 2백명이며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잡은 오징어는 가져갈 수있으며 인근 횟집에서 양념값만 내면 즉석에서 회를 만들어 먹을 수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T셔츠를 무료로 준다.

행사가 끝난후 ▶오징어 할복대회▶오징어 회썰기 대회▶오징어 요리 경연대회▶오징어 낚시 묶기대회▶오징어 OX 문제 풀기▶오래 잠수하기▶바대 조개 줍기 대회 등 피서객들이 참여할 수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마른 오징어를 상품으로 준다.

이에 앞서 8월 2일에는 풍어제와 영등 풍신굿 등 제전 행사와 오징어 채낚기 어선 10여척이 해상에 출어해 집어등을 일제히 밝히고 폭죽을 발사하는 퍼레이드 등 전야제 행사가 펼쳐진다.

이승철 라이브 콘서트 ·청소년 가요제 ·햐변 음악회 등 공연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 행사 기간중 바다사진전과 오징어 조형물 경연대회 등 부대 행사가 열리며 오징어 건어물 상설 판매장도 운영된다.033-530-2412

동해=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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