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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정보] 양양 어성전 마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청정 계곡이 일품인 양양군 서면 영덕리와 현북면 어성전 마을.

주민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별로 도시민을 위한 테마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되는 여름 테마관광은 마을 앞에 흐르는 하천에서 족대를 이용해 토속 물고기를 잡고 매운탕도 끓여먹을 수 있다.

저녁에는 농가 앞마당에서 장작불을 피어놓고 가족끼리 오순도순 마주앉아 정담을 나누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 감자떡과 감자전 ·찰옥수수 등 토속 음식과 산채·농산물 등을 싼 값에 맛볼거나 구입할 수있는 기회도 제공된다.민박을 운영하는 농가는 모두 8농가로 4인 정도 숙박할 수있는 방 28개를 갖췄다.

농가에 따라 족대 등 수렵 도구를 무료로 빌려 주기도 하고 5천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장작은 무료로 사용할 수있으며 차량이 없는 관광객들에게는 15∼20분 떨어져 있는 해수욕장에까지 직접 수송해 주기도 한다.민박 이용일수는 제한이 없으며 1박 2일 기준 객실당 3만∼5만원.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양양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yangyang-gun.kangwon.kr)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뒤 미리 예약을 해야 방을 구하지 못하는 낭패를 보다 피할 수있다.

이곳에는 민박 농가 현황과 전화번호 등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033-671-8772

양양=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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