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5년연속 '10승'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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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24일 오전 9시5분(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 1997년 이후 5년 연속 두자리 승수에 도전한다.

박선수는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브루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둔 지 닷새 만에 무대만 바꿔 똑같은 상대와 맞붙는다.

상대 선발도 지난번 맞상대 앨런 레브롤트(4승4패)다. 박선수는 지금까지 밀워키전에서만 5승 무패를 기록 중인데다 올시즌 1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밀워키전에서는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 - 7로 대승, 58년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며 후반기 7승1패의 호조를 보였다.

다저스의 팀 최다득점 기록은 43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세운 23점이다.

***김선우 1이닝 무실점

한편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등판, 1이닝 2안타.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선수는 2 - 9로 뒤진 6회말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곧이어 삼진을 잡았으나 다시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의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삼진과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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