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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여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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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앙인사위원회는 8일 제48회 행정고등고시 최종 합격자 19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성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4.9%포인트 증가한 38.4%(76명)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교육행정직은 2차 합격자 10명이 모두 여성이어서 '남녀 성(性) 중 한쪽 성의 비율이 최소 30%가 돼야 한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 3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사회복지직은 합격자 3명 모두 여성이었으나 5명 이상 채용할 때만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적용돼 남성을 추가 합격시키지 않았다.

올해 행정고시는 1만4184명이 지원해 7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배성희(31.여.건국대 철학과 졸)씨가 64.39점을 얻어 최고 득점의 영광을 안았다. 합격자 명단은 www.joongang.co.kr 참조.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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